미래전략산업연구원 제47차 정책토론회
이번 토론회는 농수축지식산업위 서대길 의원의 사회, 제주대학교 임재윤 취업전략본부장을 좌장으로 제주홈암가(주) 이종건 대표이사, 제주발전연구원 강창민 연구위원, 前 제주대 총학생회 김세창 취업국장, 제주특별자치도 문치화 경제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본 토론회에 앞서 미래전략산업연구회 대표의원인 김희현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요즘 ‘유명 대학에 입학하는 것보다 어디 취직하는 것이 더 힘들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청년 취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하며 청년들의 아픈 실상을 어루만졌다.
이어 “이러한 청년세대의 절박한 고민을 인식하고 좀 더 나은 전략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본 토론회의 개최 의미를 더했다.
김 대표는 “제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향장품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물산업, 말산업 등 비교우위에 있는 산업이 많은 만큼, 특화된 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박희수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박 의장은 “대학 졸업생뿐만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생 일자리, 여성들의 일자리, 중장년층 등 시니어들의 일자리 마련도 시급하다”며 “이번 정책토론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본 토론에 앞서 ‘제주지역 고용시장의 현황과 주요특징’에 대한 제1주제 발표로 제주특별자치도 현길호 고용센터소장이 나섰다.
현 소장은 “제주 고용시장은 여성 경제활동과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비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높은 반면 임금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며,
“비경제활동인구가 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강구가 필요하며, 고용서비스 인프라 강화 및 운영 활성화 지속에 노력해야한다”며 향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제2주제 발표로는 부산시 새일자리기획단 조형우 주무관이 ‘부산광역시 새일자리 창출전략 및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발표를 통해 부산시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사례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전했다.
제3주제 발표는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김종훈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제언’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본교인 제주대 학생들의 취업현황 및 취업 의식에 대한 통계자료를 제시, LINC 사업단 사례 소개에 나섰다.
또한 “정책의 시간차를 고려한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며, “기업중심의 정책으로 유연한 지원제도가 필요함”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