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대상지로 제주시 애월농협이 선정됐다.

제주시청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애월농협에서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사업을 신청해 9월 30일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 및 도비 35억이 보조되며 내년 1월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부지확보, 실시설계 등 사전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사업내용은 APC 1동(4,526㎡, 2층)에 40억을 투자하고 산채가공처리시설, 무 세척기, 농약잔류 검사기, 나물 포장기 등 유통장비에 10억을 투자하여 채소류 취급전문 APC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애월읍 지역은 채소류 주산지이면서 대형 유통시설이 부족해 생산농가의 포전거래 의존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2015년에 본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면 애월읍 지역의 신선농산물 등 채소류 홍수출하 방지로 가격지지 효과 거양은 물론, 농산물의 규격화 및 표준화로 상품성을 높이고 공동마켓팅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13 ~’14년도 사업으로 총사업비 82억원을 확보하여 조천, 함덕농협 APC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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