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국회의원, 교육부와 제주도에 '엄중 경고!'
김재윤 국회의원, 교육부와 제주도에 '엄중 경고!'
  • 문기철 기자
  • 승인 2013.12.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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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윤 국회의원
제주국제대학교는 지난 2일 옛 탐라대 부지를 매각시키기 위해 제주도에 매각 승인 요청을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도민 일각에서는 만만치 않은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재윤(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제주국제대학에 대해 엄중 경고를 알리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탐라대 부지는 지난 1995년 교육기관을 유치해 인재를 키우기 위한 시민의 열망으로, 헐값에 제공했던 마을공동목장 부지이다.”며,

“이는 서귀포시 7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탐라대살리기 범시민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6만7272명의 서명을 청와대.국회.교육부 등 기관에 전달해 서귀포 시민의 열망을 보여 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중앙정부의 소극적 대응과 동원학원의 불통으로, 또다시 산남북 균형발전과, 서귀포시민의 교육열망을 짓밟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음은 우려를 넘어 시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며,

“탐라대 부지는 도시계획시설 학교용지로 되어 있어 학교 및 교육시설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당초의 목적에 따라 교육의 터전으로 활용 되도록 서귀포 시민의 힘을 모아 교육기관 유치에 힘을 모아 나아 갈 것이다.”고 목소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부와 제주도는 ‘탐라대부지 교육용 자산의 수익용 자산으로의 매각 승인 요청’을 단호히 거절해야 할 것이다.”며,

“만일 이러한 서귀포시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엄청난 저항에 직면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하원마을주민단체(마을회장 진대호)에서는 오는 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 청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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