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32)가 예고 없이 내놓은 정규 5집 '비욘세'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아이튠스에 공개한 '비욘세'는 28일자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1위로 데뷔했다.

이에 따라 데뷔 앨범부터 5장의 모든 앨범을 빌보드200 1위로 데뷔시킨 최초의 여성 뮤지션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비욘세가 발표한 '데인저러슬리 인 러브'(Dangerously In Love·2003), '비데이'(B'Day·2006), '아이 앰…사샤 피어스'(Sasha Fierce·2008), '4'(2011)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했다.

비욘세와 같은 기록을 지닌 유일한 뮤지션은 미국 남성 래퍼 DMX(43)다.

이와 함께 아이튠스에서는 104개국 차트 1위를 차지했다. 3일 만에 약 83만장, 1주 만에 10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튠스 사상 최단 기간 최다 판매 앨범이다.

다른 스타일의 비디오 17편을 동반한 이번 앨범은 '아이 시 뮤직'(I see music·나는 음악을 본다)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비욘세의 남편인 힙합스타 제이Z를 비롯, 팀발랜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퍼렐 윌리엄스, 드레이크, 미구엘, 시아, 테리 리차드슨, 멜리나 매츠오카스 등 톱 뮤지션들이 대거 힘을 보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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