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오후 제주어업종보통신국(국장 양재원)을 통해 제주 연근해에 출어중인 어업인들에게 격려메시지를 전했다.

▲ 출어중인 어입인들을 격려하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날 우 지사와 교신한 선박은 우도 북동쪽 50마일해역에서 조업중인 ‘2002준성호(선장․배완식․29톤)’과 ‘2009대륙호(선장․김태봉․48톤)’로, 인근해역의 SSB무선송수신기를 사용하는 연승어선 123척 선원들에게 일제히 격려메시지가 전파됐다.

우 지사는 격려메시지를 통해 "가족들과 떨어져 망망대해에서 높은 파도와 싸우며 생업을 위해 고생하는 어업인들에게 무선을 통해서나마 새해 인사를 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열심히 조업해서 고기를 많이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조업"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특히 멀리 일본 EEZ(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은 모든 규칙을 잘 지켜 조업위반이 되지 않도록 애써 주고 안전조업에도 더욱 신경써달라"며 "만선의 꿈을 안고 출어한 어업인들에게 사랑하는 가족들이 항상 함께하고 있고, 도지사도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찾아가는 민생행정을 펴나가겠다" 전했다.

한편 이날 제주연근해 해역 출어선은 이어도 해역에 유자망어업 34척을 비롯해 동중국해역, 대마도해역, 일본해역 등 287척이 출어, 갈치와 참조기 조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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