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정 전 의장, 1500만원 상당의 쌀 500포대 쾌척

▲ 강신정 前 의장
1995년 제5대 도의원 후보자 시절 공약을 19년째 이행하고 있는 의원이 있어 화제다.

강신정 제6대 제주도의회 전 의장은 27일 과거 본인의 지역구였던 건입동과 화북동, 삼양동과 봉개동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및 노인정에 전달해 달라며 1500만원 상당의 쌀 500포대(10㎏)를 기증했다.

강신정 제6대 제주도의회 전 의장은 지난 1995년 제5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출마할 당시 “의정활동비를 모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겠다”는 공약 사항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96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무려 19년간 쌀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원에 이른다.

강 전 의장은 “능력이 닿는 한 계속(기부를)할 것”이라며 원로 도의원으로써 타 의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강 전 의장은 제5, 6대 도의회 의원이며, 제5대 도의회 후반기 농수산재경위원장, 제6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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