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선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40승 고지에 올랐다.

인디애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웨스트와 로이 히버트의 골밑 공략을 주무기로 119-80 완승을 거뒀다.

전날 약체 올랜도 매직에 충격적인 일격을 당했던 인디애나는 한 경기 만에 분위기를 다잡으면서 동부콘퍼런스에서 가장 먼저 4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2위 마이애미 히트(35승14패)와의 승차도 다시 4경기로 벌렸다.

파워포워드 웨스트는 25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센터 히버트는 14점 12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페인트 존을 장악했다.

덴버는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당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37개-56개로 절대적 열세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브랜든 제닝스와 로드니 스터키의 활약에 힘입어 109-10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디트로이트(22승29패)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콘퍼런스 8위에 있는 샬럿 밥캐츠(22승29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제닝스(21점 6어시스트)와 스터키(20점)는 41점을 합작했다.

◇NBA 11일 전적

▲인디애나 119-80 덴버
▲토론토 108-101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109-100 샌안토니오
▲보스턴 102-86 밀워키
▲휴스턴 107-89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23-80 필라델피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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