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현정화 의원. 이젠 그가 다시 6·4지방선거에 당당히 출사표를 내던졌다.

현 의원이 지역구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된 것은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의 파수꾼’이 되기 위함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어르신,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정책 개발 및 자립 지원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곧 조례 제․개정과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개선이 이뤄져 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본 뉴스제주에서는 이선화 의원과 대담을 나눠봤다. 이날 진행에는 뉴스제주 남우엽 대표가 진행했다.

▲ 복지안전위원회 현정화 의원
#제9대 도의회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간 의정활동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도의원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무엇보다 집행부인 도정과 양 행정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고 비판하면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이 무엇보다 우선입니다.“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문제를 문제로 보면 문제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늘 지역주민을 위한 시각으로 문제점을 찾아내어 개선하고 해결할려는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도의원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지만, 「제주특별자치도 모유수유시설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공공기관 등에 모유수유시설 설치 확대되는 결과가 나타났을 때 가장 보람있고 오래 기억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하여 노력하기는 하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산모들을 위한 저출산 극복 정책들이 미흡한 시기에 제안되어 시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제정된 (소규모) 노인복지관 설치․운영 조례가 제정되었습니다. 이 조례에 근거하여 고령화가 많이 진전된 읍면지역에 소규모 노인복지관이 설치됨으로써 그동안 소외받았던 읍면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가 강화된다면 그 또한 보람있는 일로 남을 것입니다.

# 막바지에 접어들며 아쉬운 점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쉬웠던 순간 혹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도의원으로서 지역현안사항 해결 등에 앞장 서 노력해 왔으나 비례대표의 한계는 있을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한 도의원이 만능해결사가 아닌 상태에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망하는 서비스 등을 원하는 만큼, 필요한 만큼 제공하지 못했을 때의 아쉬움은 겪어보지 못하신 분들은 그 진한 아쉬움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가장 주력했던 점은?

여성이면서 비례대표 의원인 저에게 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저 나름대로 생각하기를 ‘낮은 위치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제주여성의 능력 향상을 위하여 일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성 도의원이 많지 않은 점과 복지는 시대적 화두이기 때문입니다.

성폭력(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예방 및 피해자 보호와 제주여성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모색 등에 누구보다 적극적일 수 밖에 없었으며, 이 밖에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어르신,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정책 개발 및 자립 지원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조례 제․개정과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개선이 이뤄져 왔다고 생가합니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가장 좋은 사회란 시민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사회이며, 가장 좋은 국가정책이란 국민에게 최고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정책”이라고 말합니다. 장애를 장애를 인식하지 않고, 가난을 가난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너와 나가 다르지 않는, 그래서 공감을 통하여 서로 같은 행복을 느끼는 제주도를 위하여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장애인, 어르신, 여성, 아동․청소년들의 곁에서 늘 함께 하고자 노력한 지난 3년 6개월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가는 길에 언제든지 필요하시다면 따끔한 질책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아울러 격려와 지지 또한 당부드립니다. 함께 가는 길이 외롭지 않고 빨리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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