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학기때 29.6%, 6학년 1학기때 32.3% 생리 시작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참교육실천발표대회 개최를 맞아 실시한 제주지역 초등학생 생리(월경) 및 몽정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도내 7개교 5,6학년 7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자 어린이들의 월경은 5학년 2학기때 29.6%, 6학년 1학기때 32.3%의 학생이 시작했다고 답변해 50% 이상의 여자 어린이들이 이시기에 초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학년 2학기때 13.2%, 5학년 1학기 11.8%, 6학년 2학기 10.5%, 4학년 1학기 2.6%순이다.

한편, 남자 아이들은 몽정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서 76%가 모른다고 답하고, 몽정 경험은 묻는 질문에도 3%만이 경험했다고 답해 여학생의 월경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번 조사자료를 통해 앞으로 학교 보건 교육이나 가정에서의 교육에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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