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4.3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의 5.18교육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광주교육청의 경우 “광주광역시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를 설립해서 5.18민주화운동 교육 내실화를 기하고 있으며 5.18교육 전국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산 규모도 2014년의 경우 “5.18교육 활성화와 5.18교육전국화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억5,000만원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경우, 올해 4.3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1,781만원이 편성되어 있다. 이 예산 중 1,300만원은 다른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4.3관련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는 제주와 달리 교육청이 인정한 ‘5.18민주화운동 교과서’를 이미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9년 5.18 기념재단이 교사들과 함께 편찬한 ‘5.18민주화운동 교과서’가 광주교육청의 인정을 받아 각급 학교에 배포되어 쓰이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는 “4.3에 대한 학생들의 역사인식을 증진시키고 제주지역사회와 전국으로 평화와 인권, 상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제주와 유사하게 5.18의 아픔을 겪은 광주의 교육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여 4.3평화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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