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도당,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출마 기자회견 열어

 
정의당 제주도당 고은실 당대표와 김대원 담쟁이협동조합 이사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골목까지 행복한 복지제주는 물론 국민들의 살림살이에도 활짝 봄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고은실 후보는 “장애인 자녀의 부모이자 제 자신이 장애인 당사자이기도 하다”며 “장애인 당사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현장에서 늘 처음처럼 정성어린 모습으로 자리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장애여성으로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제주도 장애인의 인권보장과 복지정책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 비례대표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당당히 입성시켜달라”고 당부했다.

고 후보는 “정의당과 장애인 당사자를 대표해 도의회로 입성하면 발달장애인 지원 및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 등 각종 장애인 관련 조례들을 제정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자치법규들을 개정해 나감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 (좌)고은실 비례대표 후보와 (우)김대원 비례대표 후보

김대원 후보는 “이중삼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꾸는데 도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에 출마하게됐다”며 “현장에서 17년동안 자영업에 종사하면서,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접해 본 적이 없어 직접 바꿔보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의 경제활동인구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을 위한 대책과 정책이 부족하다”며 “자영업자들의 이해를 대변할 사람을 의회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오늘은 시작으로 생활현장으로 뛰어들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이 역경과 실패 속에서도 다시 올곧게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회, 이를 실천하려는 진보정당 정의당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는 5월2일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하며, 그와 더불어 추가 당원 모집 등을 통해 정식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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