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지역 주민들의 문학잔치로 자리 잡혀

한수풀도서관(관장 고병률)이 주최하고 한수풀도서관 책사랑모임(회장 양민숙)에서 주관한 한수풀 문학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한수풀도서관에서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수풀 문학의 밤'은 올해로 7회로 거듭나면서 제주시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1부 행사는 제6회 제주시 서부지역 여성독후감 응모에 당선된 장옥수(한림읍 귀덕리), 홍영자(한림읍 대림리), 오미옥(애월읍 애월리), 강명자(한림읍 금능리), 김화선(한림읍 금능리)씨의 시상식과 한림지역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김화선, 김홍자씨에게 강영호 한림읍장 표창패와 홍영자씨에게 도서관장 표창장 수여와 제6호 '한수풀 책사랑'문집 출판기념식이 있었다.

2부에서는 제주지킴이 뚜럼브라더스의 자작곡인 김종두 시인과 고훈식 시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0회 나주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림고 2년 양지은 학생이 판소리 '수궁가'중에 병든 용왕이 탄식하는 장면을 지역주민들에게 재연했다.

이어 여성독후감 최우수를 수상한 장옥수씨의 입상작품 낭독과 강명자 수필낭송가, 시 낭송가 서숙이, 장영희, 이정아의 시 낭송과 한수풀도서관 책사랑모임 회원들이 난타공연을 끝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150분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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