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10여개, 설립타진에 들어가...향후 총 15여개정도 개편

저비용항공(Low Cost Carrier, LCC)업계가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확대 재편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저가비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택 기회 확대 취지로 설립되었던 기존 저가 항공사들이 기존 항공사들과 비슷한 요금을 받고 있으며, 국내선 취항보다 국제선 취항 노선에 주력하는 등 설립취지와는 반대로 사업추진으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현재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구 한성항공) 등 현존 5개사 외에도 추가 7∼10여개사가 설립 타진에 들어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설립이 추진 중인 LCC는 총 7개사이며, 의향을 타진한 곳이 3개 등 총 10여개사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지역 LCC업게는 항공과 연관된 국내 대기업 자회사와 아시아 계열 외국항공사 국내법인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의향 타진중인 업체에서는 강원도, 제주도, 울상시 등 국내 각 지역을 기반으로 조합형태의 형식으로 추진중에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조합원이 주주 또는 직원까지 될 수 있는 협동조합 형식으로 LCC 설립을 추진중에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적극 지원해 준다는 방침이다.

13일 개최된 '제주하늘버스협동조합' 프로젝트 추진 공청회에서는 김포-제주 항공여객 요금을 고속버스 수준(주주에 한정)으로 낮춰 운영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이외에도 울산과 강원도 등은 김포와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항공사업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으며, 아시아나 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도 제주전담 노선을 맡을 가칭‘에어제주’프로젝트를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항공업계가 가장 긴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그룹인 에어아시아도 LCC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까지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을 찾아다니면서 국내 자회사인 ‘에어아시아코리아’ 설립에 대한 설명에 나서고 있다.

에어아시아 CEO 토니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올 시즌 4위를 기록해 승격 플레이오프에 오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구단주로서, 최저가 가격으로 아시아 지역 항공기 시장을 초토화 시킨 장본인이다.

특히, 국내시장 진출을 노리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LCC·Low Cost Carrier)인 에어아시아가 최근 6만9000원짜리 인천~방콕 편도 항공권을 파격적인 특가(特價) 항공권을 내세워 극내 각종 포털사이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현재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국내 자회사인 ‘에어아시아코리아’ 설립으로 인해 국내 항공사 피해가 증가될 것을 우려하면서 국토부에 설립 반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토부에서는 ‘소비자 선택권 확보’의 명분을 내세워 경쟁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근거해 적극 허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잔해지고 있다.

한편, 저비용항공 난립에 대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LCC설립 열풍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 한 후 “이러한 모습은 지난 2005년 한성항공을 중심으로 저가 항공사 탕생시점의 흐름과 비슷하다”며 “많은 업체들 납립으로 인해 서비스 저하로 인한 구전효과로 인해 탑승객 유치 실패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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