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제주지역 총 109명 후보 등록

▲새누리당 원희룡,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통합진보당 고승완, 새정치국민의당 주종근(좌측부터)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6.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이번 제주도지사선거와 도교육감선거는 4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우선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새누리당 원희룡,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통합진보당 고승완, 새정치국민의당 주종근(진아스님)씨 등 총 4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제주도교육감 선거 역시 제주도지사 선거와 마찬가지로 4파전 대결구도로 재편됐다.

지난 16일 고창근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윤두호 후보를 제치고 도교육감 단일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강경찬, 고창근, 양창식, 이석문 후보가 출전하게 된다.

투표용지에 게재되는 순위는 양창식, 이석문, 강경찬, 고창근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특히 교육감선거 투표용지는 다른 선거의 투표용지와 달리 후보자 기호와 정당명이 없기 때문에 성명과 기표란이 가로로 배열되며 지역구도의원 선거구별로 순환배열방식으로 작성하게 된다.

제주지역 도의원선거(29개 선거구)에는 74명이 후보자로 등록을 했으며, 교육의원선거(5개 선거구)에는 10명, 비례대표도의원선거(7명)에는 17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 후보자 등록자수를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이 3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무소속 29명, 통합진보당 4명, 새정치국민의당 2명, 정의당 2명, 녹색당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지방선거는 제주도지사 후보를 포함해 교육감 후보, 교육의원 및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 총 109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했다.

제주도선관위 관계자는 "등록을 마친 후보자에 대한 재산신고서, 본인 및 직계비속에 대한 병역사항, 최근 5년간의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학력 등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선거일인 6월 4일까지 유권자에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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