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기관지 ‘4·3과 평화’ 15호를 4・3희생자추념일의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특집호로 꾸며 발간했다.

특별논단으로 추념일 지정의 역사적‧사회적 의미와 세계화의 과제에 대한 전문학자의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4‧3역사의 공식화와 사회적 정당성‧ 보편성 획득 그리고 미래지향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코자 했다.

또한 처음으로 국가행사로 치러진 제6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이모저모와 추념식 전후로 펼쳐진 각종 관련 행사를 살펴보고, 4‧3해결과정에 남다른 역할을 했던 변정일 전 국회의원(4・3특별법 발의)과 박재승위원장(4・3중앙위원회 심사소위원회)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도 실었다.

이밖에 법정기념일 지정을 환영하는 료계빈(廖繼斌) 대만2‧28국가기념관 관장 등 국내외 인사들의 환영메시지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4‧3의 증언과 역사의 현장, 그리고 4‧3으로 인한 갈등을 풀고자 노력하는 화해의 현장 등을 르포로 다뤄 기관지의 내용을 더욱 풍부히 했다.

‘4‧3과 평화’ 15호(특집호)의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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