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각 부서별 업무 이관 및 인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우근민 지사는  19일 오전 실국장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비통하고 비장한 심정으로 담화문을 발표했는데 앞으로 공직사회의 제도와 관행 등 엄청난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부서별로 맡고 있던 업무가 이관하고 인수가 되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우 지사는 "이번 기회에 도민을 우선하는 마음에 안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국민들에게 음식 등 해로움을 주는 규제는 강화해 나가고, 국민에게 이로움을 주는 규제는 완화해 나가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긴장의 끈을 놓치 말고 제주도가 처한 여건과 환경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이번 문제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갖고 도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비장한 각오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사고로 그 동안 근무복을 입고 근무에 임했는데 앞으로는 근무자만 근무복을 입고, 일반 직원들은 20일부터 간소복 차림으로 근무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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