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기획되고 제주에서 개최된 마이스(MICE) 브랜드 ‘아시아풍력박람회’가 해외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시아풍력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의근 제주국제대 교수)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몽골 정부와 몽골풍력산업협회 초청으로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몽골컨퍼런스를 몽골 수도인 울란바트로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EA, Wind Energy Asia)는 제주 최초의 산업전시박람회로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마이스 브랜드다.

광역경제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처음 개최돼 올해 2월 제2회 박람회 개최에 이어 내년 제3회 박람회를 준비 중인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다.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는 정부로부터 제주 최초의 인증전시박람회 및 지역특화전시박람회로 공인받아 성공적인 산업박람회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수준의 전시박람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제1~2회 박람회를 거치는 동안 아시아 풍력인들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꾸려내는 큰 성과를 이끌어내 ‘아시아풍력협회’를 발족시켰고, 아시아풍력협회 사무국을 제주에 두도록 함으로써 제주를 아시아 풍력산업의 허브로 만드는 초석을 다졌다.

이에 대해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김의근 조직위원장은 “전시산업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제주의 MICE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를 처음으로 기획하고 실행했다”며 “풍력박람회의 성공 추진이 모델이 되어 우리 지역에 제주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MICE 산업전시회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의 해외 진출을 계기로 제주지역에서 풍력산업과 MICE산업을 창의적으로 융․복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부터 2박3일간 몽골 울란바트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몽골 컨퍼런스’에는 국내 굴지의 풍력기업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의 풍력업체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몽골풍력기업과의 비즈니스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해외 사업진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