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후계농업경영인 지원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대비, 미래 제주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유망한 예비 농업인을 추가 발굴, 경영교육, 컨설팅, 영농자금 지원, 멘토링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한 젊은 예비 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인 정착기회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2014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대상자 63명(제주시 31명, 서귀포시 32명)을 1차로 선정한데 이어 추가로 42명(제주시 19명, 서귀포시 23명)을 공모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선정된 후계농업인에겐 안정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농지구입, 하우스․축사 신축 등에 필요한 창업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장기(3년거치 7년 분할상환)저리(연리2% → 종전3%)자금을 융자지원하고, 5년이 경과한 후에는 경영성과를 평가하여 경영성과 우수 농업경영인에 대해서는 추가로 2억원의 영농규모화 자금을 융자(연리1% → 종전2%)지원 된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 추천된 후계농업인에 대해서는 전문 평가기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서면심사 결과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정인원을 기준으로 도내 농협, 농업경영인대표, 행정 등으로 구성된 “후계농업경영인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농업학교 졸업자, 가업 승계 농 및 기타 창업 농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하여 제주의 미래 농업을 짊어질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주자치도에서는 지난 1981년부터 현재까지 총 1786명이 선정되어 경영혁신, 기술개발, 유통개선, 가치창출 등 제주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젊고 의욕적인 후계농업경영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제주농업의 미래를 이끌 선도자가 되도록 교육, 컨설팅,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순위를 두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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