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김종경) 2014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8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해주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 국장,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협력대사 등 정부인사와 원자력계 기관장, 원자력산업체 대표 등 국내외 원자력계 산, 학, 연, 관을 대표하는 1500여명의 학술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째날인 28일에는 원자료시스템기술연구회 등 각 연구부회를 중심으로 장기 가동원전의 안정성 강화, 원전해체기술개발 주요현안 및 사업활성화, '원자력 발전 이대로 괜찮은가?' 등 총 13개 주제의 워크숍을 통해 심층적이고 열띤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둘째날인 5월 29일에는 원자력열수력 및 안전 구두 발표, 양자공학 및 핵융합기술 구두 발표 등 18개 세션으로 진행되고,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한미원자력 협력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협력대사의 특별강연, 우수논문상 시상, 원자력계 유공자 감사패 포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원자력 최신연구 성과물인 총 800여 편의 논문이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학술발표회를 거쳐 소개될 예정이다.

5월 30일에 열리는 초․중․고 교사초청 원자력 교육 토론회에서는 ‘과학교사 모임의 교육활동 사례’,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한 한국의 환경방사능 영향’과 관련한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토론을 통한 교육방안’, ‘과학동아리 원자력 탐구반 운영지침’ 등에 대한 패널토의도 예정되어 있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년도에 설립되어 그간 원자력관련 간행물 발간, 장학사업, 국제협력 사업 및 학술회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원자력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내 최고의 학술단체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학술행사 개최로 제주에 43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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