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행복 안심 무인 택배시스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는 낯선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살고 있어서 택배 수령 때문에 문을 열기 두려운 여성들이나 맞벌이 등으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시스템이다.

지난 4월 14일부터 시범운영에 이어 5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5월 22일 현재 운영실적이 56건(4월 16건, 5월 40건)에 이르고 있다.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용대상자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운영기관인 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에서는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운영에 대한 안내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이용자의 불편사항 및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여성행복 안심 무인택배시스템이 여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택배 수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부부 등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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