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억원 규모의 서귀포 크루즈터미널 및 친수공원 조성공사 실시설계 기술제안 평가결과 1위 코오롱글로벌(주)컨소시엄, 2위 성지건설(주)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치도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른 가산점(최대3점)을 포함한 평가 결과 산정된 기술점수와 참여업체에서 이미 투찰한 가격점수를 합산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위원들이 설계 우열을 가리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설계내용에 대해 업체간 상호토론회를 실시해 설계의 공정한 비교와 검토, 진위여부 확인 등 심의의 내실화를 기했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평가를 위해 심의위원들에게 청렴서약서와 휴대폰 및 자택 전화통화 내역 제출 동의서를 징구했으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윤리행동강령을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전교육은 물론 각서 징구 등 비리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평가 당일에는 평가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청렴감찰단 등이 입회하여 감시활동을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로 전 평가과정을 촬영했으며, 특히 평가와 관련한 자료를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턴키마당에 공개하는 등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앞으로, 서귀포 크루즈터미널 및 친수공원 조성공사는 6월에 착수해 2016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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