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선거법 위반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후보을 검찰과 선과위에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오후 2시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사 회의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후보가 나서서 ‘선거혁명’을 내세우며 선거문화를 바꾸겠다고 한 공언이 무색하게도 새누리당의 선거가 선거법 위반여부로 얼룩져 있다. 도지사 후보가 출마예상자 신분에서 공개 장소에서 지지를 호소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는가 하면 도이의원 후보들도 향응제공,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연인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 혹은 조사대상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정치는 “문자‧전화홍보를 하면서 유세활동에 일체 나서지 않는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약속했던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호언은 이미 메아리가 되어 사라진지 오래다”며, “전과 6범의 범죄경력을 갖는 후보지원에 연 이틀 공들이는 노골적인 모습까지 연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새정치는 “‘도박후보’공천에 이어 전과 6범의 후보 지원이 선거혁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작금의 위법 논란으로 얼룩진 자당 후보들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함께 도민께 사죄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새정치는 “선관위와 검찰 또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검, 조사 대상에 오르거나 고발된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해 신속하고도 엄정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재윤 의원은 “새누리당 도민들의 이름으로 경고한다. 이번 선거를 위법으로 이행하는 새누리당은 도민의 이름으로 심판 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 김 의원은 “검찰과 선과위는 이번 사태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 만약에 도지사 도의원들이 불법으로 당선될 경우 이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에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새누리당 후보는 바로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와 각 지역별 1‧13‧15‧16‧17‧18‧비례대표 후보다.

그리고 새정치는 검찰에 이들 새누리 후보자들을 고발할때 기재한 내용은 범죄경력 허위와 경력허위 기재, 호텔음식 제공, 축하난(蘭)제공, 허위사실 유포 등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