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오늘(2일) 예정됐던 유세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상경했던 원희룡 후보는 2일 제주로 하향해 유세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어 현재 서울 김포공항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당초 예정됐던 유세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

예정대로라면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전 8시20분 제주공항 택시승차장에서의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KBS제주방송총국 TV 방송연설 녹화, 이어 오후 4시에는 관덕정에서 이선화 후보 유세지원을, 4시30분에는 김황국 후보의 유세지원을 위해 용문로터리와 서문시장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또 오후 5시에는 아라동 나우리마트에서 김효 후보의 유세지원을, 5시30분에는 일도주유소 사거리에서 임문범 후보의 유세지원, 오후 7시에는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제주시 서부지역 마무리 합동유세, 마지막으로 오후 8시에는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제주시 동부지역 마무리 합동유세를 펼칠 예정이었다.

금일 일정과 관련해 강홍균 대변인은 "현재 원희룡 후보는 김포공항에서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며 "제주에 내려와 유세를 진행한다고 해도 강풍으로 인해 도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오늘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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