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의 건축허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서귀포시 지역 건축허가 면적은 1124동, 465,13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20동, 307,395㎡에 비해 연면적 기준 51.3% 증가됐다.

건축물 용도별 허가현황으로는 상업용 건축물이 341동, 295,604㎡로 전년 대비 110.2% 증가했고 주거용 건축물도 561동 123,351㎡로 56.7% 증가했다.

반면에 농수산용, 문교‧사회용 건축물 등은 39.7%와 71.2% 감소했다.

특히, 상업용 건축물 중 숙박시설은 5월까지 동안 88동, 247,172㎡가 허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59동, 78,882㎡에 비해 213% 가량 크게 증가했고, 서귀포시 전체 건축허가의 53.1%를 차지하고 있어 서귀포시 지역의 건축허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숙박시설 건축허가의 증가세는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관광숙박시설의 수요가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시행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의 영향으로 관광숙박시설 건축을 위한 문턱이 낮아 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면적도 전년 보다 56.7% 가량 크게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서귀포혁신도시와 그 인근 서귀포 신시가지 주변에 다가구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이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 5월까지 서귀포시 지역의 건축허가 착공면적은 844동, 336,825㎡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5동, 213,023㎡에비하여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건축허가의 증가세는 실질적인 건축공사 착공으로 이어져 도내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따.

이와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처럼 서귀포시 지역의 건축경기는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숙박시설의 증가, 인구 유입에 따른 주거용 건축물 증가, 제주영어교육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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