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베트남 꽝닌성과의 국제관광 교류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꽝닌성 문화체육관광산업국 찡팡탕(Trinh Dang Thanh) 부국장 등 10명의 대표단이 지난 9일 제주도를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스포츠국과의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이들은 양 지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 및 제주관광의 산업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양 기관은 10일 오전 제주도청 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관광교류 활성화’ 회의를 통해 세계7대 자연경관 공동 홍보, 관광산업 발전 방안 등 MOU 체결 내용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양 지역 간 업무협약 협력기관으로서 ‘관광교류 활성화’회의 시 공동 협력 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지역 간 관광전문가 교류를 비롯해 관광인력 자원 개발, 관광종사원 교육 훈련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하롱베이에 제주관광 홍보 광고판 등 제주관광 이미지 극대화를 위한 논의도 이뤄질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향후 베트남 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가족 관광통역안내사 육성 등의 지원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꽝닌성 지역과의 공동 협력 마케팅을 전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산업 확장에도 손을 맞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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