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 입주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제주황울금(대표 고경남)이 개발한 울금 관련 제품이 NS홈쇼핑에서 7회에 걸쳐 매진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울금’은 열대 지방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뿌리줄기는 고깔 모양 또는 둥근 기둥모양이고 단면은 감색이다. 일본에서는 ‘우콘’이라 불리며, 인도를 중심으로 중국, 오키나와 등 열대아시아에 널리 자생하는 생강과의 식물이다.
울금에 함유된 커큐민(Curcumin) 성분은 항암작용 및 치매예방 등 뛰어난 항산화 효능으로 21세기 들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품이다.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의하면 인도인의 암 발병률이 미국의 암 발병률의 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의 커큐민 성분 때문이라고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울금이 갖고 있는 좋은 기능과 효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제품개발을 이루어 홈쇼핑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바로 농업회사법인 제주황울금이다.
특히 제주황울금은 지난 2011년 4월에 제주TP에 입주 후 기업성장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제주TP의 컨설팅, 시제품제작 및 기술사업화, 시험분석, 마케팅 등의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제주TP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울금을 활용한 분말제조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19일 NS홈쇼핑에 입점을 하게 됐으며 지금까지 총 7차례 판매, 약 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15분만에 매진, NS홈쇼핑 상반기 HIT상품 선정 등 홈쇼핑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제조된 울금 전체가 제주에서 재배 및 수학된 농작물로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제주황울금 고경남 대표는 "제주TP야 말로 제주지역 기업의 터그보트(tugboat)이며 ONE-STOP 지원시스템 및 우수한 인프라 지원으로 인해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제주지역 향토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는 창의형 선도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제주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