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표선리에 친환경 양어용 배합사료 공장이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2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공장은 연안환경 오염 감소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61억원(보조 33, 융자 7, 자담 21)을 투자된 것으로

공장 규모는 부지면적 8592㎡에 건축 연면적 2616.01㎡의 공장동 및 창고동 등 최신 시스템을 도입해 배합사료를 연 1만톤 이상 생산해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공장은 연 생산 능력이 2만톤에서 총 3만톤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게 되었다”고 예측했다.

한편, 서귀포시가 2012년 국내 최초로 배합사료를 100% 사용하는 시범양식지역으로 선정된 후 금년 까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참여어가는 2012년 33개소에서 62개소로 확대됐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에 따라 전량 배합사료를 사용할 경우 도내 필요량 연 4만 톤을 도내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양식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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