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이 3일(한국시간) 오른 어깨 정밀검사를 받는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윤석민이 3일 볼티모어 구단 주치의 마이클 제이콥스에게 오른 어깨 정밀검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이 '오른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을 때 6회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노포크는 6월24일 윤석민을 7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했다.

윤석민은 6월30일 부상자명단에서 벗어났으나 정확한 몸 상태를 살피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윤석민의 복귀 시기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윤석민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15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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