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현역에서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선수생활 17년 동안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내놓은 앨범이 10만 장을 넘겼다.

김연아는 매 시즌 피겨 프로그램뿐 아니라 음악 선곡으로도 주목받아왔다.

'페리 온 더 아이스(Fairy on the Ice)'(2008), '페리 온 더 아이스(Fairy on the Ice)'(2009), '더 퀸 온 아이스(The Queen on Ice)'(2011), '더 퀸 온 아이스-더 클래식스 베스트 앨범(The Queen on Ice – The Classics Best Album (2014) 등 4장의 앨범에 이 곡들을 실었다.

'종달새의 비상' '죽음의 무도' 등 경기에 사용한 곡 이외에 김연아가 추천하는 곡들도 함께 수록했다. 특히, 첫 번째 앨범 '페리 온 더 아이스'는 발매 한 달 만에 플래티넘(5만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싱글로는 박정현과 함께한 '꿈의 겨울', 경기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등을 냈다.

김연아는 "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지 못했다. 경기하면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제 프로그램과 함께한 음악까지 사랑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늘 응원해 준 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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