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상 장마전선에 따라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 제1호 발령

▲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 제1호'를 4일 발령하고, 장마철 안전대책 추진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현재 제주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일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오는 9일경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원 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공사현장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지난 3일 산림지역 임도공사장 산사태위험에 대한 언론보도 등이 있었다"며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정철학에 유념해 장마철 안전대책 추진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도와 읍·면·동을 포함한 행정시에서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제8호 태풍 너구리의 북상에 따른 사전대비에 대해서도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원 지사는 이와 관련 ▲공무원 비상근무 태세 엄정 확립,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읍·면·동장 중심 재해취약지역 예찰 강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 인력, 물자 동원태세 재점검 및 응급지원체계 확립, ▲농․수․축산, 전기, 통신, 상․하수도, 교통 등 대책 추진 철저, ▲제주시 도심 통과 4대 하천관리 강화 및 저류지 재점검, ▲각종 공사장 등 건설현장 안전대책 특별 강구, ▲신속한 복구태세 재정립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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