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28)이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노포크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이 오는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른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후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전을 통해 한 달 가량의 침묵을 깬 윤석민은 5일 휴식 후 재차 승리에 도전한다. 당시 윤석민은 42개의 공을 던져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건재를 확인한 만큼 이번 등판에서는 다소 긴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콜럼버스전은 윤석민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윤석민은 지난 4월30일 콜럼버스를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미국 진출 후 첫 무실점 경기였다.

윤석민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3승7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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