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규시장 조사결과

제주시는 러시아 감귤수출 신규시장 조사결과 제주감귤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와 농산물유통공사, 제주감협, 농가 등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시 지역내 주요유통매장과 유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는 시베리아 지역의 집약경제권을 이루고 있어 모든 시베리아 열차노선의 영향이 큰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다른나라 감귤과 비교해서 제주감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색다른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사단은 노보시비르스크시에서 시베리아 한인회(회장 김주년), 러시아 로터스사와 함께 마련한 제주감귤 거리홍보전에서 '씨가 없는 맛있는' 제주감귤을 적극 홍보했다.

조사단은 "러시아에서는 감귤이 한국의 '떡국'처럼 새해음식으로 러시아 정교축제일에 선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조사되어 감귤 수출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러시아로 수출되는 올해산 제주감귤은 1500t 규모로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드톡, 하바로브스크, 사할린 등에 유통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 감귤 수출을 위해서는 운송과정에서 상품관리유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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