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수능 D-100일’ 월별 전략 발표

▲ 뉴스제주 D/B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5일로 꼭 100일이 남았다.

수년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지도를 진행해 왔던 제주도교육청 오창환 교육연구사가 수능 D-100 월별 점검 전략을 4일 발표했다.

오 연구사는 이제부터는 연습이 아닌 실전의 시간. 마지막 실력향상을 위한 학습계획과 지원대학 점검을 위해서는 본인의 특성에 맞는 정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이날 오 연구사는 “수험생에게 여름방학 기간인 8월은 수능 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자 8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수능 원서접수로 바쁜 일정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또한,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지원 대학 선정 및 원서접수에 필요한 서류 준비, 영역별 취약과목 집중학습을 통한 9월 대수능 모의평가 및 대학별 고사 준비 등으로 전략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한 만큼 각 시기 별 주요 점검 사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창환 연구사는 올해 수능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구분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이 주안점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사는 "현재 평가원에서는 영어 영역을 통합형으로 치를 뿐만 아니라 문제도 쉽게 출제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라며 ”6월 모의평가도 굉장히 쉽게 출제됐다"며, "이럴 경우에는 실력을 떠나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등급 당락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사가 제시한 월별전략을 한번 살펴보자.

# 8월에는 수시 지원 전략 점검 및 수능 영역별 집중 학습으로

1) 수시 지원 전략 점검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이 폐지되거나 완화됨에 따라 주요 전형별 유형을 확인하여 수험생에게 유 ․ 불리한 부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우선, 자신의 학생부(교과 ․ 비교과) 성적, 모의고사 성적, 대학별 고사나 기타 서류 등의 준비 정도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지원 가능성을 평가해보자.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수시와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을 점검하여 수시 적합성을 판단해야 한다. 또한 목표로 하는 대학의 논술고사 등의 대학별 고사의 종류와 모집 인원 등을 자세히 알아본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고 적합한 대학과 전형유형을 정해야 한다.

2) 수능 영역별 집중 학습
6월 대수능 모의평가 성적분석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확인하여 집중학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출제 경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EBS 연계 문항의 변형 출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내용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 이해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 역시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숫자, 식을 변형하여 연계한 문제들이 출제 비율이 높은 만큼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D-100일 전략으로 실전처럼 실제 수능시간에 맞춰 영역별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 및 유형별로 집중적인 추가 학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켜야 한다.

# ▶ 9월에는 대수능 모의평가, 수시 및 대학별고사 준비에 철저를

1) 9월 3일(화) 대수능 모의평가
9월 대수능 모의평가 모의고사는 수능이 2개월 남짓 남은 시기인 만큼 시험 범위가 전 범위로 확대되므로 EBS 교재도 전 범위를 학습하도록 한다. 또한, 9월 대수능 모의평가 모의고사는 6월과 마찬가지로 수능 시험 전 지원 대학 점검을 위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으므로 실전 수능에 임한다는 생각으로 평가를 치러야 한다.  

2) 수시 원서 접수
수시 지원 전략을 점검했다면 수험생 지원 해당 전형의 일정 및 전형방법을 꼼꼼히 확인한다. 특히 수시 지원의 경우 원서접수일, 대학별고사 실시일, 합격자 발표일 등을 면밀히 체크해야한다. 또한 대학별고사의 경우 지원 하고자 하는 타 대학의 전형일정을 확인하여 중요사항들을 최종 점검한 후 원서를 접수한다.

3) 대학별 고사 준비
대학에 따라 대학별 고사 실시 일정이 수능 전과 후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수능 공부 집중도에 따라 지원 가능한 6개 카드를 신중히 선택하여 각 대학별 일정에 맞춰 준비하도록 한다. 

# 10월에는 2학기 내신관리 및 수능 영역별 최종 점검에 집중을

1) 2학기 내신관리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활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2학기 내신에 소홀해지기 쉬우나 정시모집의 경우 2학기 성적이 반영되므로 학생부 성적관리에 주의하자.
 
2) 수능 영역별 최종 점검
10월 7일(화)요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월별 모의고사 성적의 누적관리를 통해 성적변화를 분석하여 영역별 최종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는 재학생만 치르기 때문에 재수생이 포함되는 실제 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을 수 있으므로 백분위에 주의하여 학습전략을 세우도록 한다.

# 11월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별 고사...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에 초점

1)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3일(목)
2015학년도 수능이 11월 13일(목)에 치러진다.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컨디션 조절 및 건강관리에 신경써야한다. 그동안 학습한 부분들을 재점검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고 시험에 임해야한다.
 
2) 대학별 고사
최상위권 대학들의 경우에는 수능 시험이 치러지고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주로 대학별 고사를 실시한다. 수시에 합격한 대학은 반드시 진학해야 하므로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높게 나왔다면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2015학년도 수능은 11월 13일 목요일에 치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11월에는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컨디션 조절 및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그동안 학습한 부분들을 재점검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12월에는 수시 합격 여부 확인 / 정시 지원 전략 수립

1) 수시 합격 여부 확인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12월 6일(토)까지 대부분의 대학에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므로 합격 여부를 확인한 후 등록기간에 맞춰 등록하거나 수시 추가모집을 확인한다.

2) 정시 지원 전략 수립
수능 성적 발표 후에는 자신의 수능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영역별 조합점수를 산출한 후 지원 대학을 결정한다. 정시는 같은 대학, 같은 모집단위라 하더라도 모집 군에 따라 전형요소가 다른 경우가 많기에 본인의 전형요소(수능, 학생부 등)를 고려하여 지원해야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12월 6일까지 대부분의 대학에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므로 합격 여부를 확인한 후 등록기간에 맞춰 등록하거나 수시 추가모집을 확인하면 된다.

[참고자료]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및 대학 입시 일정

내 용

일 정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공고

2014. 3. 26.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7. 7.(월)

응시원서 작성·접수

8. 25.(월) ~ 9. 12.(금) (토,공휴일 제외)

응시원서 접수내역 변경신청

9. 5.(금) ~ 9. 12.(금)

수시모집

원서접수

9. 6.(토) ~ 9. 18.(목) 중 4일 이상

전형기간

9. 6.(토) ~ 12. 4.(목) (90일간)

합격자발표

12. 6.(토) 까지

등록기간

12. 8.(월) ~ 12. 10.(수) (3일간)

수능 시험일

11. 13.(목)

수능 성적 통지

12. 3.(수)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12. 19.(금) ~ 12. 24.(수) 중 4일 이상

전형 기간

가군

2015. 1. 2.(금) ~ 1. 11.(일) (10일간)

나군

1. 12.(월) ~ 1. 20.(화) (9일간)

다군

1. 21.(수) ~ 1. 29.(목) (9일간)

합격자 발표

1. 29.(목)까지

등록기간

1. 30.(금) ~ 2. 3.(화) (5일간)

추가모집

원서접수 및 전형기간

2. 16.(월) ~ 2. 23.(월) (8일간)

합격자 발표

2. 24.(화) 21:00까지

등록마감

2. 25.(수)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