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만에 첫 민주적 대선을 치룬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한 군인이 투표소에 난입, 2명의 선거관리위원을 사살하는 등 소요사태가 잇따랐다.

30일 대선 결선 투표가 마감된 직후, 한 콩고군 병장이 콩고 동부 이투리 지역 수도인 부니아의 한 투표소에 난입, 2명의 선거관리위원회를 사살했으며 이에 분노한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43개의 투표소가 훼손됐다고 유엔이 전했다.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군인은 사건 직후 체포됐으나 화가난 주민들은 투표소에 불을 지르고 투표용지와 부니아 북부 파타키 지방의 선거 결과 용지를 불태웠다고 유엔 대변인은 전했다. 【킨샤사=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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