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레이스 '견인불발', 클래식 '백록장원' 우승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시행결과 오픈레이스에 '견인불발', 클래식에 '백록장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레츠런 파크 제주(본부장 이수길)는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배 대상경주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제5경주 오픈 레이스와 6경주 클래식 레이스로 시행된 이날 경주에서는 2개경주 모두 장우성 기수가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18조 박병진 조교사의 조련을 받은 견인불발과  백록장원이 우승을 차지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오픈레이스인 5경주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1등급 한라마 9두가 출전해 최장거리 경주인 1800미터 경주에서 접전을 펼쳤다. 4번마로 출전한 견인불발은 초반부터 선두를 이끌었고, 막판에 빠르게 따라붙은 7번마 진취의 거센 도전을 받았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6경주는 클래식 레이스로 최고의 제주마 12마리가 출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9번마 백록장원은 다른 마필들에 비해 인기도는 떨어져 우승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예상됐다.

경주초반부터 중반까지 후미에서 경주를 진행하며, 선두마들과는 거리가 벌어져 있었고 큰 거리차를 극복하기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3코너 중반부터 빠르게 따라붙었고, 결승선 직선주로에서는 순식간에 선두경쟁에 끼어들면서 막판 목차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경마고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역전우승에 성공하며 장우성 기수는 2개의 대상경주 모두 우승을 차지해 통산 13번째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번 제주경마공원 최고의 기수임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2개의 대상경주 총상금 3억5000만원중 10%인 3500만원은 마주, 조교사, 기수, 마필 관리사 등 마필관계자들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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