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감귤주 명품화 사업 감귤양조장 ⓒ뉴스제주

서귀포시가 서귀포감귤을 활용한 감귤주 생산판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감귤양조장 신축 및 감귤주 생산·판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부 향토산업으로 공모선정된 총사업비 30억의 서귀포감귤주명품화사업을 추진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업주체인 농업회사법인(주)시트러스가 지난 3월 말부터 남원읍 신례리에 신축하기 시작한 감귤주 양조장(783㎡)이 지난 10월 준공됐다.

제품은 이달 말 감귤주 제조설비구축이 마무리 되면 시운전을 거친 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민과 내방객을 목표로 제주도의 특산물인 해산물과 육류 등의 음식 및 요리와 어우러져 대중성 및 품격 있는 식생활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혼디酒’(감귤발효주, 알콜도수 12도)가 이미 개발됐으며, 그 맛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시험생산이 마무리 되면서 서귀포 감귤주의 출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한 지난 7월 ‘혼디酒‘ 중 대중주의 디자인개발이 완료된데 이어 이번엔 ’혼디酒‘ 프리미엄의 디자인개발이 완료됐으며,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준비를 위한 스토리텔링마케팅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제품광고를 위한 홍보·마케팅체계도 구축되기 시작했다.

특히 내년에는 한라봉, 신예감과 같은 프리미엄 단일 감귤원료로 중국의 '수정방'과 같은 지역 최고급의 고도 명주(감귤증류주, 알콜도수 50도 내외)와 명품 브랜디를 신규 브랜드로 출시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5년부터 서귀포감귤주는 저도주(12도, 발효주)와 고도주(50도, 증류주) 2가지 품목이 판매된다"며 "저도주는 E마트, 관내특급호텔, 아랑조을거리 등에 직납하고 고도주는 중국관광객을 타켓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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