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아폴리스=AP/뉴시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가드 마이클 카터-윌리엄스(사진 왼쪽)가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4-12-0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길었던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85-77로 승리했다.
양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두 팀의 대결에서 가슴을 쓸어내린 쪽은 필라델피아였다.
올 시즌이 개막한 이후 17경기에 내리 졌던 필라델피아는 17연패의 사슬을 끊고 개막 이후 첫 승을 따냈다. 지난 10월말 개막한 이후 한 달여만에 거둔 첫 승이다.
이날 승리하면서 필라델피아는 NBA 역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에 타이를 이룰 위기에서 벗어났다. NBA 개막 최다 연패는 2009~2010시즌 뉴저지 네츠가 기록한 개막 18연패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20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여 필라델피아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로버트 코빙턴이 17득점을 터뜨렸고, K.J.맥다니엘스가 12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리키 루비오, 케빈 마틴, 니콜라 페코비치가 대거 부상으로 결장한 미네소타는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필라델피아의 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
테디어스 영과 고르귀 젱이 각각 16득점 6리바운드, 15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부상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미네소타는 13패째(4승)를 기록했다. 여전히 서부콘퍼런스 최하위다.
양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2쿼터 초반 필라델피아가 26-15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쿼터 들어서도 미네소타와 시소게임을 벌이던 필라델피아는 코빙턴이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미네소타도 영의 골밑 득점과 모리스 윌리엄스의 2점슛으로 응수해 72-73으로 추격했다.
맥다니엘스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린 필라델피아는 78-77로 앞선 경기 종료 1분15초전 코빙턴이 3점포를 꽂아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넬렌스 노엘이 골밑슛을 넣어 83-7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이후 공격에서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림을 벗어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브루클린 네츠는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5-93으로 이겼다.
샌안토니오의 상승세를 꺾은 브루클린은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고, 8승째(9패)를 올려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미르자 텔레토비치가 26득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브룩 로페스가 1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데론 윌리엄스가 17득점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고도 연승 행진을 잇는데 실패한 샌안토니오는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5패째(13승)다.
다니엘 그린(20득점 10리바운드)과 팀 던컨(14득점 17리바운드), 마누 지노빌리(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휴스턴 로키츠는 주전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의 결장 속에서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5-96으로 물리쳤다.
오른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슈퍼맨' 하워드 대신 코트에 나선 신인 타리크 블랙이 1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 N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하워드의 공백을 메웠다.
트레버 아리자(16득점 7리바운드)와 도나타스 몬티에유나스(15득점 7리바운드), 제임스 하든(21득점), 제이슨 테리(16득점)도 고루 활약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멤피스를 잡으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2연승을 질주, 14승째(4패)를 따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멤피스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춰섰다. 멤피스는 3패째(15승)를 당했다.
◇NBA 4일 전적
▲필라델피아 85-77 미네소타
▲브루클린 95-93 샌안토니오
▲휴스턴 105-96 멤피스
▲시카고 102-95 샬럿
▲워싱턴 111-95 LA 레이커스
▲보스턴 109-102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112-102 마이애미
▲댈러스 107-105 밀워키
▲토론토 123-104 유타
▲LA 클리퍼스 114-86 올랜도
<뉴시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85-77로 승리했다.
양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두 팀의 대결에서 가슴을 쓸어내린 쪽은 필라델피아였다.
올 시즌이 개막한 이후 17경기에 내리 졌던 필라델피아는 17연패의 사슬을 끊고 개막 이후 첫 승을 따냈다. 지난 10월말 개막한 이후 한 달여만에 거둔 첫 승이다.
이날 승리하면서 필라델피아는 NBA 역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에 타이를 이룰 위기에서 벗어났다. NBA 개막 최다 연패는 2009~2010시즌 뉴저지 네츠가 기록한 개막 18연패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20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여 필라델피아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로버트 코빙턴이 17득점을 터뜨렸고, K.J.맥다니엘스가 12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리키 루비오, 케빈 마틴, 니콜라 페코비치가 대거 부상으로 결장한 미네소타는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필라델피아의 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
테디어스 영과 고르귀 젱이 각각 16득점 6리바운드, 15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부상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미네소타는 13패째(4승)를 기록했다. 여전히 서부콘퍼런스 최하위다.
양 팀은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2쿼터 초반 필라델피아가 26-15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쿼터 들어서도 미네소타와 시소게임을 벌이던 필라델피아는 코빙턴이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미네소타도 영의 골밑 득점과 모리스 윌리엄스의 2점슛으로 응수해 72-73으로 추격했다.
맥다니엘스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린 필라델피아는 78-77로 앞선 경기 종료 1분15초전 코빙턴이 3점포를 꽂아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넬렌스 노엘이 골밑슛을 넣어 83-7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이후 공격에서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림을 벗어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브루클린 네츠는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5-93으로 이겼다.
샌안토니오의 상승세를 꺾은 브루클린은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고, 8승째(9패)를 올려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미르자 텔레토비치가 26득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브룩 로페스가 1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데론 윌리엄스가 17득점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고도 연승 행진을 잇는데 실패한 샌안토니오는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5패째(13승)다.
다니엘 그린(20득점 10리바운드)과 팀 던컨(14득점 17리바운드), 마누 지노빌리(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휴스턴 로키츠는 주전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의 결장 속에서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5-96으로 물리쳤다.
오른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슈퍼맨' 하워드 대신 코트에 나선 신인 타리크 블랙이 1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 N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하워드의 공백을 메웠다.
트레버 아리자(16득점 7리바운드)와 도나타스 몬티에유나스(15득점 7리바운드), 제임스 하든(21득점), 제이슨 테리(16득점)도 고루 활약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멤피스를 잡으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2연승을 질주, 14승째(4패)를 따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멤피스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춰섰다. 멤피스는 3패째(15승)를 당했다.
◇NBA 4일 전적
▲필라델피아 85-77 미네소타
▲브루클린 95-93 샌안토니오
▲휴스턴 105-96 멤피스
▲시카고 102-95 샬럿
▲워싱턴 111-95 LA 레이커스
▲보스턴 109-102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112-102 마이애미
▲댈러스 107-105 밀워키
▲토론토 123-104 유타
▲LA 클리퍼스 114-86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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