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중점과제 추진, 마을만들기 사업 실무 워킹그룹 참여 공모

제주시는 올해 마을만들기 사업에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해 마을만들기 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5단계 시스템으로 정리해 "더디 가더라도 바로 가는 마을 만들기"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5단계 시스템은 5대 과제 중 하나로서, 주민역량강화사업, 시범마을 - 베스트 특화마을, 추진마을 - 커뮤니티 비즈니스 추진마을, 중앙공모사업, 사후관리마을로 이뤄졌다.

시는 베스트특화마을 사업에 7억 원으로 확대 투입해 시내 모든 마을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올해 6월에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해 마을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와흘메밀권역 등 4개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약 23억 원, 구좌읍 평대리 등 5개 마을단위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전문가 그룹과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워킹 그룹을 운영해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마을만들기에 전문적 지식을 갖고 마을사업에 도움을 주고 실무적인 일을 함께 해 나갈 자를 공개모집한다.

모집은 14일부터 22일까지며, 분야별로 1∼2명의 전문가 총 10명 정도를 선발한다.

공공디자인(도시디자인), 1차산업 육성 및 컨설팅, 사회적 경제육성, 공공미술·문화·예술, 사회복지, 환경생태, 청소년 육성·언론·시민단체 등의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워킹그룹 구성원들은 월 1회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마을만들기에 대한 방향 설정과 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하게 되며, 참석수당 및 자료수집에 따른 교통비·원고료 등이 지원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청 홈페이지 마을만들기 추진팀 부서소식란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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