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오남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교육자인 금난새와 프랑스 및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현악앙상블 등 유명 실내악단을 초청해 실내악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지난해 말 금난새 '해설이 있는 음악회' 공연이 유료 공연임에도 전석 매진이 이루어져 공연을 볼 수 없었던 다문화가족, 귀농 귀촌인, 영어교육도시 및 혁신도시 이주민,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기부자등을 초청해 관람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과 진행으로 어려운 클래식을 관객과의 소통을 통한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 및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Aeolus String Quartet(이얼러스 현악사중주단)’을 비롯해 비엔나, 체코, 독일 등 동유럽 중심으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Miriam Rodriguez Brullova(미리암 로드리게즈 브룰로바)와 러시아 출신의 연세대학교 피아노 교수인 Peter Ovtcharov(피터 오브차로브)가 출연한다.

연주곡목은 프랑스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작품번호 3번>, 헨델-할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현악사중주 d단조 <죽음과 소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오는 2월 9일 오후 7시 30분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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