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력수요, 올해 들어서 역대 4번째 기록 경신

제주지역 겨울철 최대전력수요가 또다시 경신됐다.

한국전력거래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9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76만 2000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과 겨울철 통틀어 최대 전력수요량으로 집계됐다. 이전 기록은 지난 달 12일에 작성된 73만 5000kW였다.

불과 한 달여만에 이전 최대 전력 수요량을 크게 웃돌면서 올해 들어서만 4번째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예비력이 25만 4000kW(33.3%)이었다며, 안정적인 전력수급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10일은 기온상승 및 기상이 좋아져 전력수요는 다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경신된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8일부터 찬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낮아진 체감온도로 인해 서비스 산업용 및 가정용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한 때문으로 추정됐다.

한편,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은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6시 45분께 77만 5000㎾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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