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현안사안 입장밝혀, 이해 구해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도 실국장과 직속기관, 사업소장, 행정시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부회의를 통해 "도의회와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지난 도정질문을 통해, 도정현안에 대해서 의회에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도정 현안사안에 대해, 도민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대화행정을 펴나갈 것"을 주문하고 "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지도자회의 등에도 간부공무원이 직접 참석해서, 도정의 입장을 밝히고 이해를 구할 부분은 이해를 구하고, 지원할 부분은 도정에 반영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을 위해, 물가관리에 특단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5월 1일부터 인상되는 택시요금과 관련 "유가인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언론에 공개하고, 요금이 인상에 따른 서비스 개선에 노력해서, 도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예를 들며)건입동장은 사라봉, 연동장은 수목원 등 관내에 많은 인파가 드나드는 곳에는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돌아 봐야 한다"며 "가장 기초적인 행정에 신경을 써서 한.아세안정상회의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감귤 15만톤감산 정책과 관련 "직불제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직불제의 표준지침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생활개선회 등의 협조를 얻어서 작업단을 구성해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보건복지 분야에서 사각지대가 많다. 행정시 국장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제히 조사해서 해소대책을 마련할 것'과 "농업분야와 중소기업 분야, 수산, 음식점 등에서, 선도 업체의 명단을 작성, 타 업체를 그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고병택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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