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8일 리비아 이슬람국가(IS) 연계세력이 납치한 오스트리아 석유회사 VAOS 소속 외국인 노동자 9명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부 고위 관리인 미하엘 린하르트는 "현재 노동자들의 생존 징후나 사망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납치된 노동자들은 오스트리아인과 체코인 각각 1명과 비유럽인 7명이다.

이틀 전 무장세력이 수도 트리폴리 동남쪽으로 약 750㎞ 떨어진 잘라 지역 인근 알가니 유전을 공격한 이후 유전에 불을 질렀다.

린하르트는 "공격자들은 과거 콥트 기독교인들을 잔인하게 처형한 배후로 알려진 IS 연계세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스트리아는 리비아 당국, 그리고 이 지역에 정통한 모든 우호국과 단체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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