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스페인 빌바오서 제1회 UCLG 문화정상회의 개최
UCLG ASPAC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제주문화 널리 알린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18일 스페인으로 건너 가 유럽에 제주의 문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되는 '제1회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문화정상회의'에 UCLG ASPAC(아시아태평양지부)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문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문화정상회의엔 세계의 여러 도시 시장, 문화 전문가, EU 및 UN 문화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한다. UCLG, UCLG 문화분과위원회, 빌바오시가 공동 추죄하는 행사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뉴스제주

18일 개회식에서 원 지사는 제주의 문화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회의기간 동안 원 지사는 빌바오 시장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장, UN 문화권리 특별보좌관 등과 만나 제주도정의 '지붕없는 박물관' 계획, 제주의 문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수변공간 조성, 문화 권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유럽에 제주의 문화 가치를 소개하면서 제주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ASPAC 회장의 직함을 갖고 있는 원 지사는 UCLG 기구를 적극 활용해 세계환경수도평가 시스템 공동 구축 및 제주 - ASPAC 국제보호지역 재난관리 네트워크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문화정상회의에서 원 지사는 제주의 문화융성 정책 등을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설립 및 위원회 담당(Coordinator)역할을 제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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