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마라톤 여신 '구양정' 제주를 달린다
대만의 마라톤 여신 '구양정' 제주를 달린다
  • 박길홍 기자
  • 승인 2015.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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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의 유명인이자 마라톤 애호가 구양정씨 ⓒ뉴스제주

대만의 유명인이자 마라톤 애호가인 구양정(歐陽靖)씨가 '2015제주국제평화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구양정씨와 함께 달리는 마라톤 상품을 통해 대만 마라톤 애호가들이 오는 29일 개최되는 '제주국제평화마라톤'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씨는 대만의 유명 모델, 작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대만의 유명인으로, 그녀의 독특한 감각과 남다른 이력으로 인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등이 대만의 젊은 층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어린 시절 인생의 위기를 마라톤을 통해 극복함으로써, 대만에 마라톤의 즐거움을 전도하고 있는 '마라톤 여신'으로 대만의 대표적인 마라톤 애호가 중에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그녀의 자서전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우울증과 거식증에 시달리고, 가족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겹치면서 인생의 절망적인 시절을 보내던 중 새로운 삶을 위해 마라톤을 선택해 강해진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단 1Km도 뛰지 못했던 그녀가 끈질긴 노력을 통해 2011년 7km 완주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풀코스를 완주하면서 인생의 첫 목표를 이루고, 같은 해에 마라톤 관련서적인 <RUN! GIRLS RUN!>을 출시하며 여성 마라톤 전도사로서 많은 마라톤 애호가들과 대중의 지지를 받게 됐다.

▲ 구씨는 이번 '2015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뉴스제주

현재도 매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마라톤의 즐거움과 마라톤을 통해 얻게 되는 인생의 메시지를 대만의 젊은이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구씨는 현재 대만의 유력 여행사 중 하나인 웅사여행사(雄獅旅遊)가 매년 출시하는 마라톤+해외여행 상품의 주력모델로, 웅사여행사는 '구양정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시리즈 상품을 출시해 올해 처음으로 제주국제평화마라톤 대회를 추가, 대만의 마라톤 애호가와 함께 제주를 방문하게 됐다.

웅사여행사는 올해 제주 이외에 일본의 오키나와, 돗토리, 나가노, 홋카이도 등 4개 지역의 마라톤 대회 연계 상품을 출시했으며, 구씨는 이번 대회에서 하프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대만 참가자들의 제주방문을 기념해 구씨를 포함한 대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현장에서도 대만 참가자들을 위한 안내소를 운영해 대만 참가자 대상 편의제공 및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주에서 개최되는 레저스포츠 축제에 대만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구씨의 제주방문을 활용해 청정자연 속에서 달릴 수 있는 제주의 마라톤 인프라와 함께 제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씨가 가지고 있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파해 대만인들의 제주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마라톤 등 레저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대만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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