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공사, ‘컨벤션뷰로-한국관광공사’ 공동 인센티브 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 체결... 베트남 인센티브 단체 제주송객 합의

제주관광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제주관광공사가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4월 6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그리고 현지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사 5곳과 함께 베트남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한 5곳의 대형 여행사와 올 한해 3천명 이상 베트남 인센티브 관광객을 제주로 송객하는데 합의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주력 아웃바운드 대형 여행사로는 ▲ 비엣트레블(Vietravel), ▲ 사이공투어리스트(Saigon Tourist), ▲ 벤탄 투어리스트(Ben Thanh Tourist), ▲ 황우엔 투어리스트(Hoang Nguyen Tourist), ▲ 레드 투어(Red Tours)로, 이들 중 비엣트레블, 사이공투어리스트와 벤탄 투어리스트 여행사는 베트남 관광객들의 해외 아웃바운드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최대 국영여행사다.

또한, 이날 개최된 제주관광설명회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업체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를 비롯한 항공사 및 언론사 등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관광객 모객을 위한 제주특화 콘텐츠 등 제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특히, 신규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항공 접근성이 취약한 점을 감안하여 베트남과 제주를 직접 연결하는 직항전세기 유치와 더불어 특히 소비성이 강한 베트남 페인트 제조업체인 포오렌지(4Orange) 임직원 1148명으로 구성된 인센티브 단체를 제주로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시장은 최근 경제성장과 한류 등 한국 이미지 확산으로 2014년을 기준으로 연간 14만1504명(전년대비 약 20.9% 증가)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체 인센티브(포상관광)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공략을 위해서는 최근 현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인센티브 단체수요를 타깃으로 유관기관 공동 마케팅을 통한 제주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며 “ 이들의 향후 입소문 등 구전효과로 제주관광 인지도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4년 제주를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총 3만1914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약 75% 증가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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