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루방의 쓴소리 / 단소리]

-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든 혈세를 자기 금고인줄 아나보다...내년 총선에 지금 국회의원들 다 갈아버리자”

- “국회의원들 겁주는 방법 간단합니다. ‘낙선’이라는 말만 하면 됩니다”

- “기자회견 가진 자리에서 국민들 세금 마음대로 처먹어도 된다고 하는 전 국회의원이나 이를 인정하는 현 국회의원들...내년 총선에서 모두 물갈이 해 버리자!!”

▲ [채널A] 선데이 뉴스쇼 갈무리
홍준표 경남지사가 국회 원내대표 시절 매달 최소 4000만에서 최대 5000만원씩 '국회대책비'를 받았다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히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분노를 넘어 패닉상태에 이르고 있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국민들의 피와 땀이 서린 소중한 혈세인 돈을 마치 애초 자신의 것인 양 마음대로 사용했다고 하는 그런 만용(?)에 국민들은 혀를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특히, 홍 지사가 말한 '국회대책비'는 국회 특수 활동비로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아도 되는 '눈 먼 돈'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국회 특수 활동비라 함은 감사원의 특수 활동비 지침에 따라 증빙자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비용으로 현재 분류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내는 소중한 세금을 쓰는 모든 기관 및 단체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은 자기 금고인양 마음대로 쓰고 다니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들의 활동이 특수 활동비를 쓰면서 해야 하는 일인지에 대한 논란과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치열하게 대립하던 여야의 국회의원들은 이 경우에는 언제 싸웠냐는 듯 외면에 힘을 합치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쓰는 특수 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수사, 기타 이에 준하는 국정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로 정의되는데, 국회의장과 부의장, 여야 원내대표, 18개 상임위원회와 각종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홍 지사가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내용을 보면 여당 원내대표에게만 지급되는 돈은 연간 4억 원을 훨씬 넘는다고 하니, 그 외 지원되는 금액이 얼마나 천문학적인 금액인지 국민들은 놀랍기만 하다.

이렇듯 증빙서류 없는 ‘눈먼 돈’이다 보니 안 쓰고 국회의원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천원에도 헐떡거리며 힘들게 사는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국가에 낸 세금을 우리가 직접 뽑은 국회의원들이 '공돈'으로 변하는 현실에 국민들은 허탈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인간들이 국민들을 위한 대의기관의 대표라고 하니...대한민국 미래가 참 어둡다 못해 깜깜하니 답답한 형국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은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등한시한 국회의원들을 반드시 기억해 척결해 나가야 한다.

자신의 안위와 이익에 굴복하고 자신의 지켜야 할 국민들과의 도리를 포기하는 이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국회에서 놀고 있는 자들을 척결하기 위해 유권자로서 해야 할 의무이면서 도리이고, 미래 우리 후손들이 나아갈 수 있는 발판 마련인 내년 총선에 새로운 인물 선택에 우리 모두 나서야 한다.

선거 때마다 국회의원 하겠다고 당시에만 유권자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표를 달라고 쇼(?)를 해서 들어가 놓고서는, 당선되어 국회에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국민들의 세금을 자신들 호주머니에 나눠 가지려하는 이들에게...유권자인 국민들이 인제는 강력한 철퇴를 내려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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