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xx, The xx 멤버(사진=강앤뮤직) 2015-06-0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선보이는 영국의 인디 팝 밴드 '더 엑스엑스(The xx)' 멤버 제이미 엑스엑스(xx)(제이미 스미스)가 2일 첫 솔로 앨범 '인 컬러(In Colour)'를 발매했다고 강앤뮤직이 밝혔다.

앞서 싱글 4곡을 담은 프리뷰 앨범을 4월 디지털로 미리 공개했다. 그 중 The xx의 보컬리스트인 로미 매들리 크로프트가 참여한 트랙 '라우드 플레이시스(Loud Places)'와 그들이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BBC 라디오와 피치포크 등에서 호평 받았다.

제이미 xx는 지난 6년간 The xx의 멤버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아델, 라디오헤드,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의 리믹스 작업과 드레이크, 앨리샤 키스, 길 스캇-헤론 등의 앨범 프로덕션에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The xx의 정규 3집을 준비 중이다.

The xx의 멤버인 보컬리스트 로미와 베이시스트 올리버 심은 물론 최근 핫한 래퍼 영 석(Young Thug), 댄스홀 뮤지션 팝칸(Popcaan)도 이름을 올렸다.

올드스쿨 정글(일렉트로닉 장르 중의 하나로 하드코어한 비트와 베이스 리듬이 특징)에 대한 오마주인 '고시(Gosh)'를 비롯해 힙합 곡 '아이 노 데어스 거나 비(굿 타임스)(I Know There's Gonna Be)(Good Times)', 대중적인 '스트레인저 인 어 룸(Stranger In A Room)' 등이 실렸다.

강앤뮤직은 "이번 제이미 xx의 솔로 앨범은 The xx의 다음 앨범의 예고편이 될 것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면서 "항상 미니멀한 미학을 선보인 제이미 xx의 색다른 변신과 대담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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