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을 다녀간 141번 확진자 일행가족 11명이 메르스 검사 결과 1차에서 모두 음성 판정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틀 동안 메르스 신고 접수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메르스 의심 상담 및 신고 접수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메르스 잠복기간 중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메르스 의심신고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접수된 메르스 상담 및 신고 접수 건수는 총 25건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0일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는 2명(제주공항근무자, 신라호텔근무자)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누적인원 70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2차검사 대상자 중 4명에 대해 검사에 들어갔으며, 병원 입원 중에 폐렴증세 등으로 메르스 검사를 받았던 80대 남성 2명은 해당 병원 담당의사 소견에 따라 2차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리대책본부는 141번 확진자와 관련해 모니터링 대상자 총 179명(자가격리 56명, 능동감시 123명)은 현재까지 아무런 증세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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