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 35분경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하던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이 승객 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도준)는 여객선 R호(2862톤)로부터 선저(船底: 배의 밑바닥)가 접촉되어 항해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승객 구조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R호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제주항에서 승객 123명(선원 17명, 승객 106명)을 승선하고 추자도를 경유해 완도로 항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가용 함정 및 경력을 총동원해 승객구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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