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괌 동남동 쪽 1660km 부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발생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찬홈은 현재 중심기압 1000hPa, 반경 170km로 초속 18m의 강풍을 동반한 약한 소형 태풍이다.
찬홈은 오는 2일 오후 3시경 괌 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서 이후 4일 오후 3시를 기해 괌 북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태풍센터는 "찬홈의 경로가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 장마전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4일과 5일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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